[생활날씨] 찜통더위 속 강한 소나기…주중반 태풍 영향권
오늘도 한낮 기온 35도를 넘나들면서 무척 더웠습니다.
폭염특보가 길게는 2주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온열질환 위험도 급증하고 있는데요.
밤에라도 열기가 식어줘야 하는데 최저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곳이 많아서 열대야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낮과 밤을 가리지 않는 무더위 속에 건강 잃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송도에는 시간당 80mm가 넘는 극한 호우가 쏟아지기도 했는데요.
내일도 전국 곳곳으로 소낙비가 지나겠고요.
많게는 100mm가 넘는 강한 비가 집중되는 곳도 있겠습니다.
태풍 카눈은 현재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 위치해 있고 목요일 오전에 통영 앞바다에 근접한 뒤 내륙을 관통하겠습니다.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드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특히 영동 지역에는 500mm가 넘는 물벼락이 예보돼 있고요.
영남 해안 지역에는 초속 40m에 달하는 강력한 돌풍이 예상되니까요.
주변 점검을 철저하게 해서 피해 없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태풍이 지나고 나면 장기간 이어지던 폭염의 기세가 다소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생활날씨였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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